삿포로 여행 중 눈이 온 시내를 필름사진으로 담아봤다.

2023. 1. 19. 23:49Travel

항상 여행을 갈 때면 필름카메라를 챙겨간다. 하지만 미친듯이 비싸진 필름가격에 조금 망설여 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이 아닌 사진을 찍을 때는 필름 사진을 찍어야 한다. 그게 내 소신이다.....ㅋ 아무튼 카메라 3대와 삼각대 까지 들고다니는건 많이 무겁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고나면 그런 생각이 든다. 안가져 갔으면 어쩔뻔했어!

필름은 여러가지 섞여있다. 가지고 간 필름은 코닥울트라맥스400, 코닥엑타100, 시네스틸800T 이고 필름사진기는 니콘F3 와 올림푸스 AF-1 자동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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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오면 보이는 풍경이다. 이 사진은 첫째날은 아니고 두번재 날인데 첫째날 사진이 엉망이다. 가지고 있는 니콘 F3 바디에 50mm f1.2 렌즈를 쓰는데, 최신형 렌즈를 생각하고 최대개방을 하고 야간 사진을 촬영했는데 초점이 엉망이다..ㅋㅋ 그래서 이렇게 두번째 날 찍었던 삿포로 시내를 먼저 보여드리고자 한다. 조리개를 1.4 정도로 개방하고 촬영할것을 뭐하러 1.2로 해가지고... 아까운 삿포로 야간사진.

 

 

 

 

 

 

필름으로 촬영을 하면 일본 특유의 감성이 더 묻어난다. 그래서 일본에 올 때는 특히나 필름을 꼭 들고 오는데 들고오길 잘 한것 같다. 가지고 있던 올림푸스 AF-1 자동필카는 플래시 조절이 안된다. 노출이 부족하다고 측정하면 알아서 플래시가 발광이 된다. 이런 단점이 있다. 강제발광이 되니 밤에 찍으면 깜짝놀랄수 있다...

 

 

 

 

 

 

 

 

 

 

 

 

 

 

 

 

 

 

 

 

 

이제부터 문제의 사진이다. 이런 아마추어가 하는 실수를 하다니. 조리개 최대개방은 커다란 실수이다. 아마 이 필름은 시네스틸 800T 같은 생각이 든다. 붉은색 빛번짐이 딱 시네스틸 특유의 표현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데 좀 웃긴게, 분명 포커스 스크린을 보고 정확하게 초점을 조절해서 촬영한건데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f1.2 는 왠만하면 안쓰는게 좋다. 초점이 맞아도 굉장히 사진이 소프트해 진다. 밤이라 셔터스피드가 부족해서 이렇게 찍은건데 아주 큰 실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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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네, 초점이 맞은것도 있고 안맞은것도 있으니. 초점이 나간 사진도 우겨본다 필름 감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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