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뒤로하고 제주 롯데시티 호텔에서의 하루 눈 덮인 한라산을 보러 갔다가 예기치 못한 강풍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등산로가 통제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어요. 이번에 머문 곳은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 롯데시티 호텔입니다. 몇 년 전 한 번 머물렀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높은 층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좋아 다시 방문하게 되었어요.    숙소 첫인상 숙소 사진밖에 없는 이유는… 정말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외출을 거의 못 했거든요. 😂 호텔 체크인은 6층에서 진행되며, 이곳에는 수영장, 바, 코인세탁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방으로 들어가 볼까요?    객실 둘러보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옷장이 눈에 띄어요. 제가 묵은 방은 운 좋게도 한라산 뷰..

도쿄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시부야입니다. 그리고 그 시부야의 하이라이트라면 단연 시부야 스카이죠. 처음 도쿄에 갈 때부터 이곳을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P 여행자의 숙명(?)처럼 예약도 안 하고 그냥 떠나버렸습니다. “뭐, 현장에서 티켓 사면 되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요. 현장 예약 가능할까?  클릭하면 시부야스카이 예약페이지로 이동!https://3ha.in/r/68031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확실히 보장은 안 됩니다. 특히 인기 시간대인 해질녘이나 주말은 거의 매진이라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저도 결국은 KKDay에서 당일 티켓을 예약했답니다.     도쿄에 도착한 날 부랴부랴 예약 상황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오전 시간대엔 자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 날인 1..

올해 4월 중순 다녀온 가파도 태봉왓 캠핑장, 진짜 좋습니다. 사장님 친절하시고, 캠핑장 풍경 기가 막힙니다.4월에 가면 유채꽃이나 갯무꽃 사이에서 캠핑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온도가 많이 떨어지니까 조금 따뜻한 침낭을 가지고 가면 좋겠습니다. 4월에는 그랬는데 아마 6-8월은 얇은거 가져가도 되겠죠?!         아침 풍경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곳에 오길 잘했다 13번 생각했죠.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가파도에서의 하루를 시작하기에 부족함 없는 날이었습니다. 캠핑장이 꽤 큽니다. 데크존이 화장실과 샤워실, 계수대와 가깝습니다. 왠만하면 데크존에서 머무세요!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이고, 산방산도 보입니다. 모두 태봉왓 캠핑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이랍니다.     ..

나트랑 여행 3박5일을 친구와 다녀왔다. 휴가였지. 나트랑은 솔직히 가서 할게 없다. 그냥 휴양지 니까 휴양지 스럽게 시간을 보내고 오면 된다. ​ ​ 3박5일 일정이기 때문에 나트랑에 밤에 도착했다... ​ ​ 아... 에피소드가 하나있지. ​ ​ ​ "베트남엔 드론 반입이 안된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드론반입이 안된다는 소식을 공항에 도착해서 세관을 통관할 때 알았다.... ​ ​ 결국 압수....ㅠㅠ ​ 다행히 출국할 때 찾아가긴 했지만 3박5일 동안 맘졸이며 여행했지 ​ ​ ​ 한국 사람중에 베트남 드론 영상있던데 그 사람들은 안걸리고 촬영한건가?? 숙소에서 바라본 뷰다. 르모어 호텔인가? 그런데. ​ 다른 사람들이 후기를 많이 남겨서 안남긴다 ​ ​ 걍 뭐 잠만 잘 거니까.ㅋㅋ ..

오사카행 항공권을 스카이스캐너로 검색을 했습니다. 4월3-6일 일정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이 나와서 예약을 하게되었는데 그 항공사가 '피치항공' 이었습니다. 피치항공은 가끔 보기는 했는데 어느 나라 항공사인지도 모르고 있었죠. 그런데 여기가 일본 저가항고이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말하길 피치못해 탄다고 해서 피치항공이라고....ㅋㅋㅋ     매출전표를 보시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요즘 대략 35-45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피치못해 탄다고 해도 인천에서 두시간 이면 가는 오사카에 큰 돈 쓰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피치항공 타서 서비스가 어떤지는 글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익스피디아 에서 결제를 하는 도중에 오류가..

2월15일 그러니까 어제 강릉을 가려고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대관령 양떼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잠실에서 출발할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횡성 까지도 하늘이 맑은거에요. 이거 강릉에 눈이 오긴 한거야 하는데 대관령에 가까워 질 수록 날이 흐려지고 눈발이 날리더니 엄청나게 많은 눈을 보게 되었습니다. 크 역시 우리나라에서 눈을 많이 볼 수 있는 대관령 너무 좋다 ​ 강릉 날씨는 눈이 너무나 많이 왔기 때문에 도로 형편이 아주 안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갈까 했는데 삼양목장은 정상으로 가는 도로가 눈 때문에 통제가 되어서 양떼목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양떼목장은 대관령 휴게소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만 이 옆으로 선자령 올라가는 코스가 있기 때문에 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