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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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여행 오타루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미친듯이 눈이 내렸다. 46년만에 폭설이 내린 훗카이도. 그 때 나는 오타루에 있었다. 훗카이도는 눈이 한번에 많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더라. 매일매일 눈이 내려 쌓인다고 하는데 이날 그러니까 2023.1.10 엔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렸다. 기차도 지연되고 고속도로는 마비되었다. 보통은 이런 일이 없다고 하던데.. 암튼 엄청나게 많은 눈을 맞았고, 습기가 가득찬 눈이어서 옷은 다 젖어갈 참이었다. 그래서 오타루 역에서 내려 편의점에서 6000원 짜리 우비를 하나 샀다. 정말 안샀으면 큰일날 뻔. 눈이 많이 오니까 너무 좋더라. 뭐가 좋냐면 눈이 오니까. 게다가 내가 안치워도 되는 눈이기에 눈이 오면 참 좋다. 얼마나 운치있고 로맨틱한가. 물론 함께 이 눈을 맞을 사람은 없었지만...........
2023.01.20 -
삿포로 여행 중 눈이 온 시내를 필름사진으로 담아봤다.
항상 여행을 갈 때면 필름카메라를 챙겨간다. 하지만 미친듯이 비싸진 필름가격에 조금 망설여 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이 아닌 사진을 찍을 때는 필름 사진을 찍어야 한다. 그게 내 소신이다.....ㅋ 아무튼 카메라 3대와 삼각대 까지 들고다니는건 많이 무겁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고나면 그런 생각이 든다. 안가져 갔으면 어쩔뻔했어! 필름은 여러가지 섞여있다. 가지고 간 필름은 코닥울트라맥스400, 코닥엑타100, 시네스틸800T 이고 필름사진기는 니콘F3 와 올림푸스 AF-1 자동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호텔에서 나오면 보이는 풍경이다. 이 사진은 첫째날은 아니고 두번재 날인데 첫째날 사진이 엉망이다. 가지고 있는 니콘 F3 바디에 50mm f1.2 렌즈를 쓰는데, 최신형 렌즈를 생각하고 최대개방..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