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2. 23:58ㆍIT/애플
신형 맥북M2프로가 곧 출시되는데 2월12일 나는 맥북에어M2 기본형을 구입하게 되었다. 유튜브에 나오는 여러 리뷰를 보면 M1 과 M2 와의 프로세스 차이는 약 18% 라고 한다. 고민했다. M1 을 구매하냐 M2 를 구입하냐..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조금 더 보태서 M2 맥북에어 기본형을 구입하게 되었다. 정상가 169만원인데 이래저래 할인 받아사 148만원에 구입을 하게 되었다. 배송은 아주 빠르게 왔다. 하루만에 도착했으니까.
맥북은 10년전 제품 포장과 거의 다를게 없다. 박스만 보면 거의 똑같고 구성품도 똑같다. 지저분한것을 애플을 매우 싫어하는것 같다. 병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포장을 한다. 요즘은 환경을 보호한다며 비닐이나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는다. 박스는 거의 대부분이 종이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왜 M2 를 구입했나?!
실은 내가 사용하게 아니다. 나는 M1 PRO 14인치 기본형을 사용하고 있다. 주 사용용도는 사진편집, 영상편집이다. 그 쪽에서 일을 하고있으니까. 기본형이지만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M1 프로세서는 그만큼 훌륭하다. 아마 M2 도 훌륭할 것이다. 아, 왜 M2 맥북에어를 구입했냐? 이 제품은 내가 사용할 제품은 아니다. 우리 회사 직원, 그러니까 내 동생이 사용할 제품이다. 사진은 편집을 하는것은 아니고 사진 셀렉만 하면 되고, 뭐 그렇다고 라이트룸에서 편집을 못할정도는 아닌데 ㅎㅎ 이미 M1 맥미니를 사용해봐서 기본형도 얼마나 충실하게 프로그램을 돌리는지 알고있다.
주로 컨텐츠를 제작할 용도로 구입을 한건데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통한 사진편집 그리고 키노트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컨텐츠 게시 등이 주 업무이다. 그런면에서 맥북에어 M2 는 차고 넘칠것이다. 가격이 148만원인데, 내가 10년전에 여자친구에게 사준 맥북에어도 가격이 그 정도 했다.... 쩝... (대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 너에게 내가 아낌없이 지원해줬는데, 왜 날 떠났니??ㅠㅠ) 그러니까 10년이 지난 지금 그 때 보다 훨씬 좋아진 성능이다. 에어라는 이름 자체가 가볍게 느껴지지만 성능은 전혀 가볍지 않다.
맥북에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포트가 별로 없다. C타입 2개와 맥세이프 단자 그리고 반대편에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다. 랜케이블을 꽃거나 HDMI 단자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다. 예전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별로 놀랄겄도 없고 요즘은 변환젠더가 워낙에 저렴하게 잘 나와서 필요하면 꼭 애플 정품이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 그런데 에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런 연결은 많이 할것 같지는 않다.
미드나잇 색상으로 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지문이 잘 묻는 느낌이다. 겉에 보호필름을 붙여줘야 될것 같다. 외부충격으로 부터 보호해주기 위해서 붙여주는게 좋다. 나중에 혹시나 제품을 중고로 팔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보호필름을 붙여줘야 한다. 보호 필름 붙여주면 지문 문는것도 덜해지겠지.
미드나잇 색상은 에어라는 가벼운 네이밍에 묵직한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실버 색상은 좀 날아간다는 느낌이 들까? 이렇게 얇고 가벼운 제품에 색상이로도 묵직해야 될것 같아서 미드나잇으로 골랐다. 잘한것 같다.
자판을 치는데도 부족함이 없다. 넓어진 터치패드도 쓸만하다. 터치아이디도 있기 때문에 번거럽게 암호를 다 입력하지 않아도 좋다. 에어이지만 에어같지 않다.
영상편집을 업으로 삼는 사람만 아니라면 차고 넘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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